그래프 이론(graph理論, 영어: graph theory, 문화어: 그라프리론)은 객체 간에 짝을 이루는 관계를 모델링하기 위해 사용되는 수학 구조인 그래프를 연구하는 수학과 컴퓨터 과학의 분야이다. 그래프는 꼭짓점과 이를 연결하는 변으로 구성된다. 두 점을 연결하는 변에 방향이 있는 그래프를 유향 그래프라 하며, 방향이 없는 무향 그래프와 구분된다. 그래프는 이산수학에서 다루는 주요 수학적 대상 중 하나이다.
정의
그래프
그래프는 꼭짓점(영어: vertex)과, 2개의 꼭짓점을 연결하는 변(영어: edge)으로 구성되어 있다. 꼭짓점은 정점 또는 노드라고도 하며, 변은 간선 또는 모서리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꼭짓점은 점 또는 원으로, 변은 점과 점을 잇는 선으로 평면 위에 그려서 그래프를 나타낸다. 엄밀하게는 그래프를 어떤 곡면 위에 표시할 수 있는데, 이를 그래프 그리기라 한다.
일부 그래프는 대칭성을 갖는다. 이러한 대칭 그래프의 경우, 대칭군을 사용하여 군론적인 기법을 적용할 수 있다.
위상 그래프 이론(영어: topological graph theory)은 그래프의 곡면 속의 매장을 연구한다. 그래프의 가능한 매장에 따라, 그래프를 평면 그래프를 비롯한 각종 종수로 분류할 수 있다. 이러한 위상수학적 성질은 그래프의 다른 불변량과 관련이 있다. 예를 들어, 4색정리에 따르면, 평면 그래프의 색칠수는 항상 4 이하이다.
기하 그래프 이론(영어: geometric graph theory)은 폴리토프와 관련된 그래프들을 연구한다. 다면체의 꼭짓점과 변들은 그래프로 여길 수 있으며, 다면체의 기하학적 성질과 그 그래프의 성질을 연관지을 수 있다.
확률 그래프 이론(영어: probabilistic graph theory)은 각종 무작위 그래프의 성질들을 연구한다. 이러한 무작위 그래프들은 독특한 성질들을 보인다. 예를 들어, 오일러-레니 무작위 그래프의 경우, 꼭짓점 수가 무한한 극한을 취하면 그래프는 거의 확실하게라도 그래프라는 그래프와 동형이 된다. 이 사실은 무작위 그래프의 1차 논리 언어의 모형 이론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무작위 그래프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및 기타 실재 네트워크의 모형으로 쓰인다.
극대 그래프 이론(영어: extremal graph theory)은 그래프의 크기에 관련된 각종 불변량들 사이의 부등식 및 이러한 부등식을 포화시키는 그래프들을 찾는다. 즉, 그래프의 대역적 성질을 국한시키면 어떤 국소적 구조가 필연적으로 발생하는지에 대하여 연구한다. 특히, 램지 이론은 그래프의 색칠과 관련하여,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구조들을 다룬다.
알고리즘 그래프 이론(영어: algorithmic graph theory)은 유한 그래프의 각종 구조(해밀턴 경로, 클릭, 그래프 색칠)를 계산하는 알고리즘 및 이러한 알고리즘의 계산 복잡도를 연구한다. 그래프 관련 문제들 가운데 일부는 NP-완전 문제이며, 따라서 이들의 연구는 계산 복잡도 이론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