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國立中央科學館, 영어: National Science Museum)은 이공학·산업기술·과학기술사 및 자연사에 관한 자료의 수집·보존·연구·전시 및 교육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소속기관이다. 1990년 10월 9일에 발족하였으며, 대전광역시유성구대덕대로 481에 위치하고 있다. 관장은 고위공무원단 가등급에 속하는 임기제공무원으로 보한다.[1]
직무
과학기술의 보급에 관한 계획의 수립·시행
과학기술관·천체관·사이언스홀·생물탐구관·특별전시관·과학캠프관·과학교육관·자기부상열차·자연사관·창의나래관 등 운영
전국과학전람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및 대한민국 국제청소년과학창의제전(KISEF)에 관한 사항
과학기술에 관한 교육프로그램의 개발·보급·운영 및 각종 과학행사에 관한 사항
과학기술 자료의 수집·발굴·조사·연구·보존·제작 및 전시에 관한 사항
과학기술의 보급 관련 특별전시에 관한 사항
과학기술 전시·연구·교육에 관한 정보화
과학기술정책 및 연구개발성과 전시·확산·홍보
과학기술 자료의 종합관리계획 수립 및 시행에 관한 사항
과학기술 유산의 체계적인 발굴·조사 및 확산에 관한 사항
겨레과학기술응용개발사업 추진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의 한국위원회 및 한국사무국 운영
전국 국·공·사립 과학관에 대한 지원·자문과 국내 및 외국 과학관과의 협력 증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위임하는 업무
과학관 운영과 관련된 부대사업 및 수탁사업
기타 국립중앙과학관의 목적달성을 위하여 필요한 사업
역사
'국립과학관'은 1927년 5월 재단법인조선과학재단에서 남산 기슭에 '은사기념과학관'(恩賜記念科學館)이라는 명칭으로 창설·개관한 것이 시초이다. 이 과학관은 광복 후에 국립과학박물관, 정부 수립 후에 국립과학관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구 국립과학관은 대지 2,885평(9,500여 m2), 건평 1천 평 가량의 목조 건물에 10여만 점의 동·식물 표본과 실험기구, 각 분야별 연구실이 갖추어져 있었으나 한국 전쟁으로 대부분 소실되어 수십 평의 서류창고만 남았다.[2]
과학관은 1961년 말에 착공,[3] 이듬해인 1962년 8월 30일에 개관하였다. 당시의 과학관은 별관으로, 370석 규모의 영사실과 100여 평의 전시실을 갖추었다.[4] 본관은 1970년에 지어졌고,[5] 1972년 9월 8일에 개관하였다.[6] 당시 1억 원의 예산이 들었으며, 연건평 1,500평의 3층 건물에 170여 종의 전시물을 갖추었다. 설계는 건축가 김수근이 맡았다. 1층에는 대한민국 공군에서 기증된 F-86 세이버가 전시되었다.[7] 1979년에는 1,500평 규모의 산업기술관이 개관되었다.[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