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머리갈색찌르레기(영어: Common Myna, 학명: Acridotheres tristis)는 찌르레기과뿔찌르레기속에 속한 구관조의 일종이다. 잡식성이고 텃세의식이 강하다.
생김새
몸통은 전체적으로 갈색이고 머리가 검은색이다. 눈 뒤와 부리, 다리가 노란색이다. 날개에 큰 흰색 반점이 있다.
서식지
이란 동남부에서 중앙아시아, 남아시아, 중국 서남부, 인도차이나반도, 말레이반도, 하이난섬에서 번식한다. 산림, 경작지에서 서식하고 도심에도 적응하여 주거지 주변에서 흔하게 관찰된다.
침입종
검은머리갈색찌르레기의 개체수는 지나치게 빠르게 늘고 있어서, 2000년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검은머리갈색찌르레기를 세계적 침입종으로 규정했다. 또한 2014년 발표된 세계 최악의 100대 침입외래종에도 붉은항문직박구리・흰점찌르레기와 함께 셋 뿐인 조류로서 종명을 올렸다.[2] 특히 검은머리갈색찌르레기는 호주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으며, 2008년 호주에서는 검은머리갈색찌르레기를 “가장 중요한 유해조수”로 지정했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