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은 예부터 아름다운숲,밝은 곳, 매우 넓은 들, 넓은 벌판, 즉 넓고 큰 밝은 들이란 뜻에서 거열(居烈), 거타(居陀), 아림(娥林)으로 불리어 오다가 757년신라 경덕왕 16년에 거창(居昌)으로 처음 불린 후 주변영역과 분할, 합병되면서 여러 지명으로 부르다 오늘에 이르고 있다.
거창군의 행정 구역은 군청 소재지인 거창읍과 11개 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면적은 803.95km2로 경상남도의 7.63%를 차지하며, 인구는 2023년12월 31일을 기준으로 30,934 세대, 60,047 명이고 그 중 66.2%가 거창읍에 거주한다. 인구 정점은 125,995명으로 지금의 주요 광역시들의 웬만한 원도심자치구들의 인구를 넘기기도 하였다.[14]
거창의 시장은 크게 상설시장 1개소와 재래시장(5일장) 3개소로 구성된다. 시장은 각 지역과 인근 지역의 중심상권 역할을 해왔으나 건물 노후화와 고객 편의시설 미흡, 그리고 중소할인마트의 개점으로 인해 상권이 위축되고 있다. 이에 시설 보완과 거창시장사랑 상품권 발행, 각종 행사 등을 통해 시장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거창시장
거창군 내 유일한 상설시장이나 기존 5일장 성격이 남아있어 1, 6일에 가장 크게 열리고 2, 7일에는 장이 열리지 않는다. 1981년 사단법인 시장번영회로 민영화되었다. 365여개의 점포가 있으며 아케이드 설치로 전천후 쇼핑이 가능하다. 시장 활성화를 위해 화장실 리모델링, 주차장 설치 등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하였다.
가조시장 (장날 : 4, 9일)
가조면, 가북면 일대의 중심 시장으로, 1996년 재건축 이후 28개 점포가 있으며 반상설시장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거점면 소재지 및 농촌마을 종합 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전통 한옥형태의 재래식 '우륵 주말장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거창지역정보센터는 사이버 쇼핑몰(Cyber Shopping Mall) 거창사이버농장(GCFarm) 을 운영하여 경상남도 추천상품(QC)및 거창지역내에서 생산되는 농, 축, 특산품과 공산품을 복잡한 중간 유통단계 없이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직거래 온라인 장터를 운영중이다.
거창국제연극제 (KIFT : Keochang International Festival of Theatre)
매 년 7~8월 경에 '자연, 인간, 연극'을 주제로 열리는 국제연극제이다. 국내외 초청작, 기획공연작, 경연참가작 등 50여개 공연과 각종 퍼포먼스가 거창읍 일원과 위천면수승대 일원에서 열린다. 건축물에 구애받지 않고 돌담, 서원 등 노천에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자연하천에 입수한 상태로 즐길 수 있는 수상공연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기간에는 연극 아카데미, 초청강연 등 연극발전에 관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매 년 9월 경에 열리는 축제로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한 향토문화예술 축제이다. 문학, 미술 등 11개 분과로 경연대회, 전시회, 공모전 등 문화 중심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위천천 주변에서 운영되는 야시장이 인기가 좋다.
평화인권예술제
평화인권예술제는 한국전쟁전후 민간인 희생사건 유족들의 올바른 활동지원과 통일을 앞당기고 평화와 인권을 존중하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하여 2000. 9. 18일 유족회.문화예술계.시민.종교계 등 15개 단체가 뜻을 같이하여 설립하였으며 양민학살사건의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학술제 문예활동등의 다채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
거창예총제
매년 5월 가정의 달에 정통 예술단체인 한국예총 거창지부가 펼치는 "예술한마당 축제" 인 「거창예총제」는 회원들의 순수창작 발표 종합축제 장으로서 예술문화창달에 기여하고 나아가 미래지향적인 문화예술 추구의 선도적인 활동으로 삶의 질과 문화의식을 향상시키는 목적을 둔다.
교통
도로
고속도로 : 광주대구고속도로가 거창군 중심을 관통하며 나들목으로는 거창 나들목, 가조 나들목이 있다. 급커브 구간이 굉장히 많고 고개의 구배가 심하며 중앙분리대가 없어 사고 사망율이 높은 편이며, 관련 지자체의 꾸준한 요구에 왕복 4차로 확장, 직선화가 2015년까지 진행되었다. 또한 2017년 하반기 착공예정인 함양울산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신원면 일대에 남거창 나들목을 설치 예정이다.
모든 노선은 거창시외버스터미널을 기종점으로 한다. 서울, 부산 등 주요 대도시와 진주, 전주 등 인근 중소도시를 연결하는 노선이 운행중이다.
서울, 대구행 버스는 배차간격이 좁아 편리한데 반해, 진주나 김천, 부산을 가는 노선은 경유지가 많아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이다.
각 버스는 배차에 따라 직·완행, 고속도로/국도 편성이 상이하므로 사전에 확인하여야 한다.
철도
거창군을 경유하는 철도 노선은 없으며 인근 김천역, 대구역, 동대구역, 진주역 이용시 시외버스를 이용하여야 한다. 현재 중부내륙선 건설 계획에 거창 경유를 요구 중이다.[15] 거창군과 가장 가까운 철도역은 김천구미역이다. 문재인 정부에 들어서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철도를 추진중인데 사업이 착공되면 추후 거창을 경유하는 철도노선이 생기게 된다.[16]
시내교통
거창군의 시내교통은 시내버스[17], 농어촌버스, 택시 등으로 이루어지며 거창읍 내에서는 택시의 비중이, 각 면단위에서는 농어촌버스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농어촌버스(시내버스 포함) 업체는 서흥여객 한 곳뿐이며, 1일 214회 운행한다. 농어촌버스의 기점은 시내버스터미널이며 향후 시외버스터미널과의 통합과 거창초등학교 인근 버스환승센터 설치 등이 계획되어 있다. 2017년 7월부터 전구간 운임이 1000원으로 조정되었다.
시내버스
1번, 3번 2개 노선이 20분 간격으로 운행중이며 모든 버스는 서경병원을 종점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