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내에는 홍콩 국제공항로 가는 승객들을 위해 인타운 체크인 서비스가 있으며, 짐사저이/야우마데이 지역의 주요 호텔로 향하는 무료 셔틀버스 정류장이 있다. 역 중앙홀에는 윈퐁 쇼핑센터로 바로 연결되는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역사
가우룽 역은 TFP 패럴스가 설계를 맡았다.[1] 계획단계에서는 '사이가우룽 역' (西九龍站, West Kowloon Station)으로 명명되었다. 1998년6월 22일 둥충 선 개통과 함께 해당 승강장이 문을 열었으며, 며칠 후인 7월 6일에는 공항철도 승강장이 문을 열었다.
2000년 9월에는 '딕슨 사이버익스프레스' (Dickson CyberExpress, 迪生數碼世界)라는 이름의 쇼핑센터가 새로 문을 열었다. 지하역 위에 4층 높이에 면적 6,500m²의 규모를 자랑하던 백화점이었지만[2] 예상 이용객에 크게 못 미치면서 사업도 지지부진했다. 개장 반년 후에는 운영사에서 사업규모를 축소해, 4층 규모를 3층으로 줄이고 쇼핑구역을 합치는 것으로 계획하였다.[3] 하지만 당시 역부근 유동인구가 적었던데다 불경기까지 겹쳐 여전히 사업이 지지부진하면서, 결국 2005년에 완전히 폐쇄되었다.[4] 지금은 같은 자리에 윈퐁 쇼핑센터가 새로 들어서 있다.
가우룽 역은 한때 계획되었으나 폐기된 둥가우룽 선의 종착역으로 낙점되기도 했다. 당시 계획에서는 둥충선 승강장 아래에 마련된 한정 공간을 활용하고자 했다.[5] 이밖에도 현재 가우룽 역은 서철선의 오스틴 역과 인도교로 연결되어 있으며, 미래에는 광저우-선전-홍콩 고속철도 홍콩구간의 사이가우룽 역과 연결될 예정이다.
역 구조
가우룽 역의 둥충 선과 공항철도 승강장은 별개의 운임 구역으로 분리되어 있다. 2번 승강장은 홍콩 국제공항에서 오는 승객 전용 승강장이나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아침시간대에는 모닝익스프레스 티켓을 끊은 사람이라면 이 승강장에서 홍콩 역까지 이동할 수 있다.[6]
↑Leung, Ambrose (2000년 9월 12일). “Dickson CyberExpress, the physical mall of the online luxury shopping portal Dickson Cyber.com, is to be launched on Saturday by Chief Executive Tung Chee-hwa”. 《South China Morning Post》. 2면.
↑Tsang, Denise (2001년 3월 2일). “Dickson in moves to enliven its mall”. 《South China Morning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