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탈루냐의 바르셀로나 주사바델에서 태어난 테요는 8살이 되면서 CFU 칸 룰 (Can Rull)에서 선수 생활을 하기 시작했으며, 얼마 되지않아 FC 바르셀로나로 갔다가 카탈루냐의 CF 담이라는 클럽에 1년 동안 임대된다. 2008년 계약이 만료되자 RCD 에스파뇰과 새로 계약을 맺었다. 이후 2009-10시즌부터 시니어 데뷔, B팀에서 네 경기를 뛰다가 팀이 3군으로 강등되었다.
2012년 1월 28일 테요는 비야르레알 CF와의 경기에서 후반 30분 0-0 대치 상황이던 중 아드리아노와 대체 투입되어 라 리가 무대에 처음 진출하였다.[4] 그 주말 경기에서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홈경기에서 전 경기로 투입, 리오넬 메시의 공을 받아 골을 넣고 2-1 승리에 기여하였다.[5]
2012년 3월 7일, 테요는 캄프 누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2차전에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교체 투입되며 UEFA 챔피언스 리그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다. 투입 2분 뒤 테요는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높게 올린 공을 받아 하프웨이에서 골대로 달려가며 페널티구역 바로 안쪽에서 슈팅하여 4-0 스코어를 이뤄냈다. 그리고 6분 뒤 같은 포지션에서 다시 한번 골을 터뜨려 6-0 스코어를 만들었고, 7-1 승리 (통산 10-2)라는 기록을 이뤄냈다.[6]
테요의 이후 향방은 처음에는 불투명한 상황이었으나[7][8] 새로운 매니저인 티토 빌라노바를 간신히 설득시킨 끝에 2012-13 시즌 라 리가 선수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고, 전체적으로는 여러 대회에 나서기 시작하였다. 2012년 9월 19일 챔피언스 리그 그룹전에서 FC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를 상대로 첫 골을 터뜨린 데 이어, 메시의 두번째 골을 도운 끝에 3-2의 극적인 홈경기 승리를 거두었다. 이 경기로 크리스티안 테요는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기도 하였다.[9]
2012년 12월 13일, 테요는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새로 연장하며 2016년 6월까지 구단에 남게 되었다.[10] 9일 후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경기에서는 투입된 지 불과 30초 만에 골을 터뜨리며 3-1의 승리를 확정지었다.[11] 하지만 네이마르가 영입된 이후 2013-14시즌에서는 공격수 투입순에서 뒤로 밀리게 되었다.[12][13] 12월 11일에는 챔피언스 리그 그룹전의 셀틱과의 홈경기에서 시즌 첫골을 터뜨렸고[14] 6일 뒤에는 코파 델 레이에서 FC 카르타헤나를 상대로 골을 넣어 3-0 (통산 7-1)의 승리를 거뒀다.[15] 4강 1차전의 레반테 UD와의 경기에서는 메시로부터 세 차례 어시를 받은 끝에 첫 해트트릭 골을 기록, 스코어 4-1으로 승리하는 데 기여하였다.[16]
2016년 1월 22일, 바르셀로나와 ACF 피오렌티나는 오는 6월 30일까지 테요를 임대한다는 협약을 맺었다.[21] 2월 3일에는 스타디오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 카르피 FC와의 경기에서 세리에 A 데뷔전을 가졌고 이날 경기는 2-1로 승리하였다. 그로부터 18일 후에는 아틀란타 BC와의 경기에서 첫 골을 넣었고 3-2로 승리하였다.[22] 2016년 8월 16일에는 같은 팀으로 차기 시즌에 복귀하였다.[23]
2017년 6월 30일, 테요는 레알 베티스로의 이적이 발표되었다. 이적료는 400만 유로 (~500만 유로)에 달한다.[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