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헤론(John W. Heron, 1856년6월 15일 ~ 1890년7월 26일)은 미국의 북장로교 소속 선교사이자 의사이다. 한국 이름은 혜론(蕙論)이다. 개신교 선교사로서는 최초로 조선에 파견 선교사로 임명받았다.(1884년 봄) 그러나 조선 정국이 불안하다는 선교회의 판단에 따라 일정이 지체되어 알렌이나 언더우드보다 방한이 늦어지고 말았다.[1]
1890년7월 26일전염성이질로 사망하였다. 3일후 개신교선교사로서는 최초로 양화진에 묻혔다. 향년 33세였고 젊음 부인과 두 딸을 남겨둔 상태였다. 사망 당시 서울에는 각종 전염병이 창궐했으며 과중한 업무와 방문진료 때문에 과로로 지친 가운데 병을 얻었다고 한다.[3]
묘비에는 "하나님의 아들이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하여 자신을 주셨다"라고 쓰여 있다.
2019년 5월 연세대 의과대학에서는 임상의학연구센터 1층에 헤론기념관을 개관했다.[5] 기념관엔 헤론의 묘비석과 일대기, 조선정부로부터 종2품 가선대부에 임명될 때 받은 교지 등이 전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