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리 단조산성

이천리 단조산성(梨川里丹鳥山城)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에 있는 조선시대산성이다.

개요

이천리 단조산성(梨川里丹鳥山城)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일원에 위치한다. 영축산의 정상부에 해당하는 곳이다. 조선시대 언양 지역 주민들의 피난을 위한 성곽으로 추정된다. 이천리 단조산성의 성곽 내외에서 채집된 토기와 자기 파편으로 미루어 볼 때 조선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천리 단조산성의 성벽은 자연석을 이용해서 담장처럼 쌓았는데 성벽의 잔존 높이는 50~70cm, 너비는 70~250cm가량 남아 있다. 18세기 언양읍지인 『헌산지(獻山誌)』에는 ‘둘레가 4,050자이고 연못이 한 곳인데 언제 쌓았는지 알 수 없으나 동, 서, 북은 무너졌고 남쪽만 그대로’ 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천리 단조산성은 신라의 석성이라는 설도 있으나 정확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는다. 정밀한 조사를 통하여 산성의 학술적인 가치를 검토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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