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서읍(凡西邑)은 울산광역시울주군의 북동부에 위치한 읍이다. 2017년 말 주민등록 기준으로 울주군 인구의 약 3분의 1이 거주한다.
역사
삼한 시대에 현재의 중구 다운동을 중심으로 굴아화촌(屈阿火村)이라는 촌락이 형성되었다. 신라 파사 이사금 대에 이 지역을 정복하여 현재의 굴화리 지역을 치소로 굴아화현(屈阿火縣)을 설치하였다. 757년에 굴아화현을 하곡현(河曲縣)으로 개칭하고 임관군(臨關郡)의 영현이 되었다. 하곡현은 940년에 우풍현, 동진현과 통합하여 흥례부(興禮府)가 되고, 치소를 현재의 중구 지역에 두면서 이 지역은 중심지로서의 기능을 상실하였다. 흥례부는 공화현으로 격하되었다가 1018년에 울주로 승격하였는데, 이 지역은 범서부곡이 되었다. 조선 시대에 부곡 제도가 폐지되고 범서면이 되었다.
2002년 8월 30일 : 남구 무거동의 굴화2택지개발사업지구 내 아파트 지역[1]을 굴화리로 편입하고 굴화리의 공공시설용지 지역[2]이 남구 무거동으로 편입됨.[3]
행정 구역
2016년 8월을 기준으로 범서읍은 10개 법정리, 67개 행정리, 66개 통, 605개 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구는 20,385세대, 65,030명으로 울산광역시의 읍·면·동 중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데 천상, 굴화, 구영 3개리에 범서읍 인구의 약 96%가 거주한다.[4] 읍소재지는 천상리이며 구영리에 민원출장소가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