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제국대학 건축학과에서 구조계산법과 철골 및 철근 콘크리트 강의를 담당했다. 사노 도시카타의 건축구조학을 계승하는 형식으로 발전시키고 건축구조, 방재, 도시 계획, 문화재 복원 등 수많은 분야에 업적을 남김과 동시에 도쿄 제국대학 영선부장도 겸임하면서 많은 후진을 길렀다.
간토 대지진(1923년) 후의 도쿄 제국대학 구내의 복구를 주도했고 대학 정문으로부터 이어진 은행나무 가로수 등 캠퍼스에 명쾌한 축선을 도입하고 일명 ‘우치다 고딕’이라고 불리는 디자인 패턴의 건물을 많이 건설했다.
1943년에 도쿄 제국대학 총장으로 취임했고 히라가 유즈루의 사후, 흥아 공업대학(현 지바 공업대학) 고문을 이어받아 지바 공업대학의 운영에 전력을 다했다. 패전 전에는 제도방위사령부에서 도쿄 제국대학을 사용하고 싶다는 군부의 강경한 제의를 단호히 거절했고 종전 직후에는 미군이 연합군 최고사령부제8군 사령부로서 도쿄 제국대학을 접수 요구했을 때 각 방면으로 움직이면서 멈추게 했다.
대표작은 도쿄 대학 혼고 캠퍼스에 있는 도쿄 대학 대강당(야스다 강당)이다(지진 전에 착공하여 1925년에 준공, 제자 기시다 히데토와 공동 설계). 도쿄 대학 축구부 ‘어소시에이츠식 축구부’ 부장을 맡기도 했다.[1]
도쿄 대학 혼고 캠퍼스 건물 : 야스다 강당, 종합도서관, 도쿄 대학 부속 병원 제1 연구동·관리 연구동, 법문 1·2호관, 법학부 3호관, 의학부 1·2호관, 공학부 열품관, 공학부 1·3·4·6호관, 이학부 2호관, 농학부 1·2·3호관(이상은 일명 ‘우치다 고딕’의 디자인), 다쓰오카몬, 공학부 2호관, 농학부 정문, 도쿄대 구장 등
도쿄 대학 고마바 1캠퍼스(구제 제일고등학교) 건물 : 교양학부 1호관, 교양학부 900번 교실, 고마바 박물관 등(우치다 고딕의 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