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세노바츠 강제 수용소(세르보크로아트어: Logor Jasenovac / Логор Јасеновац)는 제2차 세계 대전 시대에 추축국이 점령한 유고슬라비아의 일부 지역에 나치 독일이 세운 괴뢰 국가인 크로아티아 독립국의 강제 수용소이다.
1941년 8월 우나강과 사바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한 크로아티아의 야세노바츠에 설치되었으며 크로아티아의 파시스트 조직인 우스타샤가 운영했다. 이 곳에서 약 100,000명에 달하는 세르비아인, 유대인, 로마인, 크로아티아인, 보스니아인이 학살당했다. 크로아티아인, 보스니아인의 경우에는 공산주의, 반(反)파시즘 계열에서 활동하다가 강제 수감된 경우가 많았다. 1945년 4월 21일 유고슬라비아 파르티잔 부대에 의해 해방되었다.
유럽에서 규모가 큰 강제 수용소 가운데 하나였으며 "발칸 반도의 아우슈비츠", "유고슬라비아의 아우슈비츠"라는 별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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