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힐랄 SFC(아랍어: الهلال, 영어: Al-Hilal Saudi Football Club)는 1957년에 창단된 사우디아라비아의 축구 클럽이다. 수도인 리야드를 연고로 하며, 홈구장은 킹 파흐드 국제경기장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축구 팬이 많은 구단으로 유명하다. 구단명 알힐랄은 "초승달"이라는 뜻이다.
알힐랄은 1957년 10월 16일에 창단하여, 1976년부터 개시된 사우디 프로리그의 모든 시즌에 참가한 네 개 팀 중 하나이다. 2018년 현재까지 알힐랄은 5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그 중 국내에서 44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상세하게는 사우디 프로리그 14회 우승, 사우디아라비아 크라운 프린스 컵 13회 우승, 프린스 파이살 빈 파드 리그 U-21 사우디 연방컵 7회 우승, 사우디 킹스컵 8회 우승, 사우디 슈퍼컵 1회 우승 그리고 사우디 프로리그 100주년 기념컵 1회 우승이다.
1957년 10월 15일 리야드에서 압둘 라만 빈 사드 빈 사이드에 의해 올림픽 클럽으로 창단되었다. 초창기 구단명은 1년만에 교체되었고, 1958년 12월 3일 사우디 국왕 사우드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에 의해 현재의 구단명으로 변경되었다.
1961년 사우디 킹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구단 역사상 최초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964년 사우디 킹스컵에서 재차 우승을 차지하였다. 1976년 사우디 프로리그가 창설되었고, 1976-77 시즌 사우디 프로리그의 초대 우승팀은 알힐랄이 차지하게 되었다. 1970년대 이후로 알힐랄은 대내외적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으며, 마리우 자갈루와 호베르투 히벨리누와 같은 당대 최고의 브라질 선수들도 영입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