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보건의 날(World Health Day)는 매년 4월 7일이며, 세계 보건 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의 설립을 기념하고 매년 전 세계적으로 핵심적인 보건 문제를 선정하여 이를 위한 한 해 동안의 국제적, 지역적, 지방적인 행사를 조직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이 날은 1945년 제01회 세계보건총회(World Health Assembly)에서 요청되었으며, 1950년 이래로 매년 4월 7일에 기념되어 왔다. 세계 보건 기구(WHO)는 매년 최우선적으로 중요한 보건 문제를 강조하기 위해서 주제를 선정한다.
세계 보건의 날은 국제 공동체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적인 공공 보건 문제에 초점을 맞추는 세계적인 계기이다. 이 날은 4월 7일을 넘어서는 장기적인 프로그램들로 이어진다.[1]
2008년: '기후 변화로부터 건강을 보호하기'(protecting health from climate change)
2009년: '응급상황시 병원을 안전하게 만들기'(make hospitals safe in emergencies)
2010년: '도시화와 보건 - 1000개의 도시, 1000개의 삶'(urbanization and health - 1000 cities, 1000 lives)
2011년: '항균제 내성과 그 세계적 확산'(Antimicrobial resistance and its global spread)
2012년: 노화와 건강(Aging and Health)
2013년: 고혈압(Hypertension)
2014년: ‘매개체 감염 질병’(Vector-borne diseases)
2015년: 식품 안전(Food Safety)
2016년: 당뇨병(Diabetes)
2017년: '우울증'(Depression: Let's talk.)
2018년: '모두를 위한 건강'(Health For All)
2019년: '모두를 위한 건강'(Health For All)
2020년: '간호사와 조산사를 지원하자'(Support nurses and midwives)
2021년: 더 공정하고 건강한 세상을 위해 함께 (For a fairer, healthier world)
2022년: 우리의 지구, 우리의 건강 (Our Planet, Our Health)
보건의 날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매년 4월 7일을 국민의 보건 향상을 강조하기 위해 '보건의 날'로 기념한다. 1952년부터 1972년까지는 세계 보건 기구(WHO) 주관으로 '세계 보건일' 행사를 거행하다가 1973년 '나병의 날'(1월 마지막 일요일), '세계 보건일', '세계 적십자의 날'(5월 8일),‘국제간호사의 날’(5월 12일), ,‘구강의 날’(6월 9일), ‘귀의 날’(9월 9일), ‘약(藥)의 날’(10월 10일), ‘눈의 날’(11월 1일)을 합쳐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제정된 국가기념일인 '보건의 날'으로 지정하고 대한민국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한 여러 행사를 거행한다.
국민건강증진법(2014년 7월 29일 시행)에서도 보건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4월 7일을 보건의 날을 정하고 보건의 날부터 1주간을 건강주간으로 하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보건의 날의 취지에 맞는 행사 등 사업을 시행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날은 보건복지부가 행사 주최 기관으로서 건강관련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보건사업의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실시하며, 한국건강증진재단이 행사 주관 기관으로서 보건의 날 캠페인을 실시하고 보건사업 유공자 시상식 등의 기념행사를 총괄한다.
상훈
국민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이바지한 보건의료인과 공무원 등 개인과 단체 등에 포상을 수여한다.
국민훈장 무궁화장: 일신기독병원(당시 일신부인병원)을 설립해 산모와 아기를 위해 헌신한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의료선교사 고 매혜란(영어이름 헬렌 펄 매켄지)[17]
국민훈장 석류장
경북 북부지역 유일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는데 기반을 마련한 신현수 안동의료원 원장[18]
국민의 보건의식 향상과 건강증진에 기여한 한국건강관리협회 남서중 사무총장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국민의 보건의식 향상과 건강증진에 기여한 한국건강관리협회 정성윤 과장, 서울동부지부 권용재 과장 등 7명[19]
2013년 제41회
국민훈장 무궁화장: 지난 40여년 간 가톨릭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로 근무하며 교육, 연구, 정부정책자문, 보건의료 사회단체 활동 등을 통해 질병예방과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고 국내 최초 민간 금연단체인 한국금연운동협의회를 발족하는 데 힘을 보탰으며, 범국민금연운동본부 및 대한금연학회의 설립을 주도했다. 또 세계보건기구에서 담배규제기본협약을 제정할 때 우리나라 민간대표로 참석하는 등 국내 금연운동의 선구자 맹광호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