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메리카판(北America板, North American Plate)은 아이슬란드 서부, 그린란드, 북아메리카대륙 및 동시베리아에 걸쳐 존재하는 지각 및 맨틀 위쪽의 암권을 형성하는 대륙판이다.
역사
과거에는, 동태평양에서는 태평양판과 패럴론판(Farallon Plate)이 해령에서부터 동서로 넓어지고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그 해령은 점차 동쪽으로 미끄러져 가서, 북아메리카판의 아래로 가라앉기 시작함과 동시에, 충격에 의해 몇 개의 판으로 나뉘었다. 현재 남아 있는 패럴론 판은 완전히 북아메리카판의 밑에 있고, 캘리포니아만이나 샌앤드리어스 단층을 형성하고 있다. 패럴론판에서 나뉜 후안데푸카판은 대부분이 이미 가라앉았지만, 일부는 아직 태평양의 해저에 있다. 코코스판과 나스카판도 마찬가지로, 패럴론판에서 나뉘었다고 생각되고 있다.
마찬가지로, 바하칼리포르니아반도에서 알래스카반도, 알류산 열도, 캄차카반도, 지시마 열도, 일본 열도에 걸친 태평양 연안의 전역에서 태평양판이 가라앉고 있다. 밴쿠버섬 주변에서는, 후안 데 푸카판이 태평양판과 접하고 있고, 대부분이 북아메리카판의 아래에 있지만, 일부는 태평양의 해저에 노출되어 있다.
중앙아메리카의 과테말라는 지진이 활발하며, 활성인 모타구아(Motagua) 단층과 믹스코(Mixco) 단층이 지나간다. 모타구아 단층은 북아메리카판과 카리브판의 경계이며, 산안드레아스 단층과 같이 두 판이 서로 미끄러질 때 지진이 발생한다. 1976년 과테말라 지진(M=7.5)때, 광범위한 파괴를 야기한 주요 원인으로 모타구아 단층이 지목되었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