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막근(semimembranosus muscle) 또는 반막양근(半膜樣筋)은 넓적다리 뒤쪽에 위치한 세 개의 햄스트링 근육 중 가장 안쪽에 있는 근육이다. 이는곳에 납작한 힘줄이 존재하여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넓적다리 뒤안쪽에 위치하며 반힘줄근보다 깊이 위치한다. 엉덩관절을 펴며 무릎관절은 굽힌다.
구조
반막근은 이는곳에서 납작한 힘줄로 시작되며 넓적다리 뒤안쪽에 위치한다. 반힘줄근보다 깊이 위치하며 더 넓고 납작한 모양을 하고 있다. 반막근과 반힘줄근은 닿는곳과 붙는 지점이 매우 가깝다.[1] 이후 오금동맥, 오금정맥 위쪽 부분과 겹쳐진다.
이는곳
반막근은 궁둥뼈결절의 위가쪽 면에서 두꺼운 힘줄로 시작된다.[1] 시작 지점은 넙다리두갈래근과 반힘줄근 이는곳의 위안쪽이다. 이는곳의 힘줄은 널힘줄이 되어 반막근 앞쪽 면의 윗부분을 덮는다. 이 널힘줄에서 근섬유가 나타나 반막근 뒷면의 아래쪽 부분을 덮는 널힘줄로 수렴하고, 닿는곳에서는 줄어들어 힘줄이 된다.
닿는곳의 힘줄은 확장되어 여러 섬유성 구조물을 낸다. 특기할 만한 크기를 가지는 섬유성의 구조는 위가쪽으로 주행하여 넙다리뼈 가쪽관절융기 뒤쪽에 닿고, 무릎관절에 위치한 빗오금인대의 일부를 형성한다. 또 다른 섬유성 구조는 아래쪽으로 이어져 오금근을 덮고 있는 근막으로 연속된다. 적은 양의 섬유는 무릎관절의 안쪽곁인대와 다리의 근막에 합류한다.
신경 분포
궁둥신경의 정강부분이 반막근에 분포한다.[1] 정강신경은 L4에서 S3까지의 신경 뿌리에서 나온 앞가지로 구성된다. 이 신경 뿌리들은 엉치신경얼기라고 하는 더 큰 구조의 일부이다.[2] 궁둥신경의 정강부분은 넙다리두갈래근의 긴갈래와 반힘줄근에도 분포한다.
변이
반막근의 크기가 작거나, 아예 존재하지 않거나, 두 개가 존재할 수 있다. 두 개가 존재하는 경우 주로 엉치결절인대에서 시작되어 넙다리뼈나 큰모음근으로 얇은 근육 슬립을 낸다.
기능
반막근은 엉덩관절을 펴고 무릎관절을 굽힌다.[1] 또한 무릎을 안쪽으로 돌리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엉덩관절이 펴지고, 무릎이 굽혀진 상태일 때 정강뼈는 넙다리뼈를 기준으로 안쪽으로 돈다. 엉덩관절이 굽혀질 때에는 굽히는 동작에 대항하는 것을 돕는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