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덴 내각(독일어: Kabinett Baden 카비네트 바덴[*])은 독일 제국의 마지막 국가정부다. 1918년 10월 3일 독일 황제 빌헬름 2세가 막시밀리안 폰 바덴 공자를 국가수상에 임명하면서 그 다음날인 10월 4일에 조각되었다.[1] 독일 사회민주당(SPD) 당원이 각료로 입각한 최초의 내각이며, 1918년 10월 말 개헌이 이루어지면서 독일 최초로 의회에 대해 책임을 지게 된 내각이기도 하다. 바덴 내각 이전의 내각들은 모두 황제에게만 책임을 졌다.[2][3]:6
11월 9일, 혁명이 터지면서 폰 바덴 공자는 수상에서 사퇴함과 동시에 황제의 퇴위를 선언했다. 사회민주당의 프리드리히 에베르트가 인민대표평의회라는 혁명내각을 꾸려 그 수반이 되었다.[4]:83–90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