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는 돈나무과에 속하는 늘푸른 넓은잎나무이다.
높이는 3미터 가량이다. 가지에 털이 없으며 뿌리는 껍질에서 냄새가 난다. 잎은 어긋나는데 타원형으로 혁질이며 윤이 난다. 암수딴그루로서 초여름에 통 모양의 흰꽃이 총상꽃차례를 이루면서 가지 끝에 달린다. 주로 난대 지역의 해변가에 많으며, 한국에서는 제주도·완도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재목은 돛대용으로 잎은 소 사료용으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