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염(氣管支炎, 영어: bronchitis)은 폐의 기관지에 생기는 염증이다.[4] 증상으로는 가래, 천명, 호흡 곤란, 가슴의 불편함 등이 있다.[4] 기관지염은 급성 및 만성 두 종류로 분류된다.[4] 급성 기관지염은 기침 감기로도 알려져 있다.[4]
급성 기관지염은 보통 3주 정도 지속적으로 기침을 한다.[5] 원인의 90 % 이상이 바이러스 감염이다.[5] 이 바이러스는 기침을 통해, 혹은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공중에 퍼질 수 있다.[4]흡연, 먼지 및 기타 대기 오염에 대한 노출이 위험 요인이다.[4] 폐렴미코플라스마(학명: Mycoplasma pneumoniae) 나 백일해균(학명: Bordetella pertussis)과 같은 박테리아나 고농도의 대기 오염에 의한 경우도 소량 존재한다.[5][6]급성 기관지염의 치료에는 일반적으로 휴식, 아세트아미노펜, NSAIDs가 발열 해소에 도움이 된다.[7][8]
급성 기관지염은 가장 흔한 질병 중 하나이다.[7][13] 매년, 성인의 약 5 %가 영향을 받고 약 6 %의 어린이가 적어도 한 번은 걸리게 된다.[2][14] 2010년에 COPD는 전세계 인구의 3억 2천 9백만 명(약 5 %)에 영향을 미쳤다.[3] 2013년에는 290만 명이 사망하여 240만 명이 사망한 1990년보다 증가했다.[15]
흉부 감기로 알려진 급성 기관지염은 기관지의 단기적인 염증이다.[4][5] 가장 흔한 증상은 기침이다.[5] 다른 증상으로는 가래, 천명, 호흡 곤란, 열, 가슴 불편 등이 있다. 감염은 최대 10 일 정도 지속될 수 있다.[4] 기침은 일반적으로 3주 정도 증상이 지속된다.[4][5] 일부 환자는 6 주 동안 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7]
원인
90% 이상의 원인이 바이러스 감염이다.[5] 이 바이러스는 기침이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공기 중에 퍼질 수 있다. 위험 요인으로는 흡연, 먼지 및 기타 대기 오염에 대한 노출이 포함된다.[4] 폐렴미코플라스마나 백일해균과 같은 박테리아나 고농도의 대기 오염에 의한 경우도 소량 존재한다.[5][6]
진단
진단은 전형적인 징후와 증상에 근거한다.[16] 가래의 색깔은 감염이 바이러스성인지 세균성인지 여부를 나타내지 않는다. 어떤 유기체에 의한 질병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필요하지 않다.[5] 유사한 증상의 다른 원인으로는 천식, 폐렴, 세기관지염, 기관지 확장증, COPD가 있다.[5][2]흉부 X레이는 폐렴을 발견하는데 유용할 수 있다.[5]
치료
흡연을 피하고 다른 폐 자극제를 피하는 것이 예방의 방법이다. 손을 자주 씻는 것을 통해서도 예방할 수 있다.[17] 급성 기관지염의 치료에는 일반적으로 휴식, 아세트아미노펜 및 NSAIDs가 발열에 도움이 된다.[7][8][7] 기침약은 그 사용을 추천하지 않으며 6 세 미만의 어린이에게는 더더욱 권장되지 않는다.[5][18] 천명을 가진 사람들에게 살부타몰이 유용할 수 있다는 가설이 있으나 긴장과 떨림을 초래할 수 있다.[5][19]항생제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면 안된다.[20] 급성 기관지염이 백일해균으로 인한 경우는 예외이다. 꿀과 펠라르고늄이 증상에 도움이 된다는 잠정적인 근거가 있다.[5]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가 또한 필요하다.[21]
역학
급성 기관지염은 가장 흔한 질병 중 하나이다.[7][13] 성인의 약 5 %가 영향을 받고 약 6 %의 어린이가 적어도 한 번은 걸리게 된다.[2][14] 겨울에 더 자주 발생한다.[2] 미국에서 1 천만 명 이상이 이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데, 그 중 약 70 %가 필요하지 않은 항생제를 복용한 상태였다.[7] 급성 기관지염의 치료에서 항생제 사용을 줄이려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13]
만성 기관지염
만성 기관지염은 2년이 넘도록 가래, 기침이 끊이지 않고, 매년 3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이다.[9] 만성 기관지염을 앓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을 앓고 있다.[10] 만성 기관지염은 항생제로 해결되는 양성 기관지 폐포 세척액이 포함된 만성 기침으로 정의된다.[22][23] 만성 기관지염의 증상에는 특히 운동 시의 천명음과 호흡 곤란, 낮은 산소 포화도가 있다.[24] 기침은 각성 후 곧 더 자주 악화되고, 생성 된 가래는 황색 또는 녹색의 색을 띠고 피가 함께 나올 수 있다.[25]
기관지염과 같은 폐쇄성 폐질환 환자는 폐 기능 검사에서 FEV1과 FEV1 / FVC 비율이 감소 할 수 있다. 기관지염은 천식이나 폐기종과 같은 다른 일반적인 폐색성 질환과는 달리 잔존 용량이 높지 않다 (최대 호기 노력 후 폐에 남아있는 공기의 양).
치료
만성 기관지염에서 관찰되는 폐 기능의 감소는 금연으로 늦출 수 있다. 만성 기관지염은 증상에 따라 치료되며 비 약물적 방식 또는 약물 치료제로 치료할 수 있다. 기관지염을 포함한 COPD 관리에 대한 비약물적 접근 방법으로는 폐 재활, 폐 부피 감소 수술, 폐 이식 등이 있다. 호흡 상피의 염증과 부종은 흡입 된 코르티코 스테로이드에 의해 감소 될 수 있다. 천명음 및 호흡 곤란은 inhaled long acting β2-adrenergic receptor agonists (e.g., salmeterol)과 ipratropium bromide or tiotropium bromide와 같은 inhaled anticholinergics 등의 기관지 확장제를 통한 기관지 경련(평활근의 수축에 의한 작은 기관지의 가역적 수축)을 줄이는 것으로 치료할 수 있다. 점액분해제는 만성 기관지염의 급작스러운 악화에 작은 치료 효과를 가질 수 있다. 산소 보충은 저산소혈증 치료에 사용되며 만성 기관지염 환자에서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소 보충은 호흡 충동을 감소시켜 이산화탄소 (고칼슘혈증)의 혈액 수치를 증가시키고 호흡성 산증을 유발할 수 있다.
역학
만성 기관지염은 일반 인구 중 유병률이 3.4 ~ 22 %이다. 45 세 이상의 사람, 흡연자, 대기 오염이 심한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과 천식이 있는 사람은 만성 기관지염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 만성 기관지염을 징후와 증상으로 정의하거나 임상적 진단을 바탕으로 정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넓은 범위로 나타난다. 만성 기관지염은 여성보다 남성에 더 자주 영향을 준다. 만성 기관지염의 주요 위험 요소는 흡연이지만, 만성 기관지염 환자는 흡연자가 아닐 확률이 4 % -22 %이다. 이것은 연료나 분진 등의 흡입과 같은 다른 위험 요소를 암시 할 수 있다. 비만은 또한 만성 기관지염의 발병 위험도 증가와 관련이 있다. 2014년 미국에서 인구 10 만 명당 만성 기관지염의 사망률은 0.2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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