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표는 각 행마다 나타냈지만, 2번째 연용형 이외에는 어떤 행이라도 기본적으로 같은 활용을 한다. 즉, 1번째 미연형은 ア단, 2번째 미연형은 オ단, 1번째 연용형은 イ단, 종지형과 연체형은 ウ단, 가정형과 명령형은 エ단으로 활용한다.
2번째 미연형은, “書こう”→쓰자처럼 “う”에 이어지는 경우에만 사용하며, 그 이외에는 1번째 미연형을 사용한다. 역사적 가나 사용법에서는 “書かう”이기에 4단 활용이라고 불리지만, 현대 가나 사용법에서는 “書こう”라고 쓰기 때문에 새롭게 5단 활용으로 불리게 됐다.
2번째 연용형은, 과거·완료의 “た”, 접속의 “て” 등에 접속하는 음편형이다. カ행과 ガ행에서는 “い”(단, “行く”→가다”일 때만 “っ”), サ행에서는 “し”, タ행·ラ행·ワ행에서는 “っ”, ナ행·バ행·マ행에서는 “ん”가 된다. ワ행 중에는 “問う”→묻다, “請う”→청하다처럼 “っ”가 되지 않는 단어도 존재하지만, 이것들 단어의 과거형은 “質問した(問いかけた)”나 “請求した(請いかけた)”처럼 연어으로 사용되는 것이 많고, 사용 빈도가 적기 때문에 오히려 구어체에 적용할 수 없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접속하는 “た”, “て”는 비음인 ナ행과 マ행, 탁음인 ガ행과 バ행에서는 연탁에 의해서 비음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