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하계 올림픽 양궁(일본어: 2020年オリンピックのアーチェリー)은 2020년 하계 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진행된 양궁 경기로 일본도쿄유메노시마공원에서 2021년 7월 23일부터 31일까지 열렸다. 남녀 2종목, 혼성 1종목으로 총 5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예선
2020년 하계 올림픽의 양궁 종목에는 남녀 64명으로 총 12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올림픽 출전 선발기준은 지난 2018년 3월 세계양궁연맹이 발표하였다.[1]
각 국가가 내보낼 수 있는 선수 인원은 성별당 3명씩, 최대 6명까지 가능하다. 남녀 단체전 출전권을 부여받은 경우 각 단체전마다 3인 구성팀을 내보내게 되며, 이들 선수들은 개인전에서도 각각 출전할 수 있다. 남녀 단체전에는 각각 12개 팀이 출전하므로, 출전권을 부여받는 선수는 총 36명이 된다. 개인전의 경우 각 국가당 돌아가는 출전권은 최대 1명이다.[2]
개최국 일본은 6명 출전권을 자동으로 부여받으며, 이밖에 IOC/연맹/NOC 대표가 참여하는 3자 위원회의 초청에 따라 4명의 출전권이 분배된다. 나머지 118명의 출전권은 예선 절차를 통해 분배되며, 각 선수들은 소속 국가별로 할당된 출전권 수에 따라 출전자격을 부여받게 된다.[2]
혼성 종목의 경우 이번 대회에서 처음 도입된 만큼 예선 절차는 따로 이뤄지지 않는다. 이 때문에 혼성 단체전은 대회 첫날 치러지는 순위전에 따라 출전권이 부여된다. 남녀별 종목 출전권을 각각 한개씩 부여받은 국가는 자동으로 혼성단체전 순위전에 출전할 자격을 갖추며, 순위전의 결과를 종합해 상위 16개 국가가 혼성단체전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2]
5개 경기 모두 리커브보우 방식으로 치러지며, 70m 거리 경기장에서 세계양궁연맹의 경기 규칙에 따라 진행된다. 남녀 개인전 경기는 각각 64명 선수 전원이 참가하는 순위전으로 시작될 전망이며, 한사람당 72발을 쏴 1위부터 64위까지 점수를 집계하게 된다. 남녀 단체전의 경우에도 각 팀당 종합스코어를 집계해 1위부터 12위까지 매기는 순위전으로 진행된다. 혼성 단체전은 남녀 종목 출전권을 모두 갖춘 국가 중에서, 남녀종목 순위전에서 각각의 최고점수를 모두 합산해 16위 이내에 들면 출전권을 부여하는 방식이며, 결과적으로 총 16개 국가가 출전하게 된다.
각 경기는 준결승전 탈락자만 따로 출전하는 동메달 결정전을 제외하면 모두 일반 토너먼트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개인 종목
개인종목은 첫 라운드인 64강전에서 참가선수 64명 전원이 경기에 나선다. 순위전의 결과에 따라 추첨이 진행되므로 1번째 시드에 배치된 선수는 64번째 시드와 경기를 치른다. 각 경기는 올림픽 라운드 규정에 따라 점수를 매기며, 선수당 기회는 다섯 세트에 한 세트에 3발을 쏜다. 각 세트의 승자에게 2점이 부여되고 우열을 가리는 것인데 만약 동점을 기록한 세트라면 두 선수 모두 1점씩 부여받는다. 다섯번째 세트에서도 5-5 타이를 이룬다면 한발씩 돌아가며 쏘게 되며, 과녁판 정가운데에 가장 가까운 화살을 쏜 선수가 승리한다.
남녀 단체 종목
단체종목에서는 순위전의 상위 4개팀이 8강에 자동 진출한다. 나머지 4팀 자리는 순위전의 5~12위에 해당되는 8팀이 경쟁전을 치러 진출여부를 가린다. 개인종목과 마찬가지로 올림픽 라운드 세트체계를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