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전에서 마리조제 타 로우가 아프리카 신기록인 10.73을 기록하며 가볍게 준결승에 진출했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준결승에서 10.73을 기록하며 경쟁상대인 일레인 톰프슨헤라보다 좋은 기록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타 로우와 자메이카 선발전 2위였던 셰리카 잭슨역시 결승전에 진출했는데 두 선수 모두 10.80보다 빨랐다. 대릴 네이타까지 결승전에 진출했고 미셸리 아혜는 본인 시즌 최고 기록을 달성했지만 네이타와 0.001초 차이로 탈락했다.[3]
프레이저프라이스는 가장 스타트가 좋은 선수중 한명이다. 결승전에서 프레이저프라이스가 앞서갔지만 톰프슨헤라가 30m 지점에서 역전했고 뒤이여 잭슨과 타 로우가 동메달을 노렸다. 97m 지점에서 톰프슨헤라는 승리를 확신하고 손을 들어 승리를 자축했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프레이저프라이스는 잭슨과 큰 격차로 2위로 들어왔고 잭슨은 타 로우보다 0.15초 먼저 들어오며 자메이카는 포디엄 스윕을 달성했다. 톰프슨헤라는 1위로 들어왔을뿐만 아니라 개인기록도 0.09초 단축했으며 플로렌스 그리피스조이너의 올림픽 기록을 넘어서면 올림픽 신기록을 달성했다.[4]
톰프슨 헤라는 와이오미아 타이어스, 게일 디버스, 프레이저프라이스에 이어서 올림픽 육상 여자 100m 2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되었다. 프레이저프라이스의 경우 은메달을 획득하며 남녀 육상 100m 종목에서 처음으로 4개의 메달을 획득한 선수가 되었다.
여자 100m 종목에는 한 국가 (NOC)당 최대 3명까지 출전시킬 수 있으며, 올림픽 예선기간의 세계 랭킹을 통해 선발되거나 표준기록을 만족해야 한다. 이 국가당 3명 출전 제한규정은 1930년 올림픽 총회부터 도입된 것이다. 여자 100m 표준기록은 11.15초로, "IAAF 세계 랭킹 절차를 통해 출전자격을 부여받을 수 없는 예외적인 상황에 놓인 선수들을 선발하려는 것이 유일한 목적"이라고 규정되어 있다. 세계랭킹 선발의 경우, 예선 기간 동안 한 선수가 기록한 최고성적 5개의 평균치를 기준으로 하고, 경기의 중요도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한다. 이 세계랭킹은 56명의 올림픽 본선 진출자가 모두 결정될 때까지 계속해서 적용된다.[2][5]
예선기간은 2019년 5월 1일부터 2020년 6월 29일까지였다. 하지만 코로나19 범유행으로 인해 2020년 4월 6일부터 11월 30일까지로 연기되었고, 이후 마감기한을 2021년 6월 29일로 재차 연장했다. 세계랭킹 집계 시작일도 2019년 5월 1일에서 2020년 6월 30일로 연기되었다. 이때 표준기록을 만족했을 경우 출전자격이 부여되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그 사이의 기록을 세계랭킹 집계에 반영하지는 않기로 결정되었다.
예선 표준기록은 예선기간 동안 IAAF의 승인을 받은 경기라면 출전하여 달성할 수 있다. 기록달성 장소는 오직 실외만 가능하다. 또 예선 기간에 열리지 않았더라도 가장 최근의 대륙별 대회를 세계랭킹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였다.[2][6] 이밖에 한 국가가 육상 종목의 표준기록에 부합하는 선수가 없을 경우 자리에 상관없이 여자 선수 1명씩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추천 선수 제도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