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동계 올림픽(영어: 1988 Winter Olympics, XV Olympic Winter Games, 프랑스어: Jeux olympiques d'hiver de 1988)은 1988년2월 13일부터 2월 28일까지 캐나다앨버타주캘거리에서 개최된 제15회 동계 올림픽이다.
특히 이 대회에서는 자메이카에서 봅슬레이 선수들이 출전을 해서 세계인의 관심을 끌었다. 이와 관련된 영화로 《쿨러닝》이 있다.
스키 점프에서 에디 에드워즈와 자메이카의 봅슬레이 선수팀은 경험이 부족한 아마추어 수준의 선수였지만 많은 관중의 시선을 받았고 올림픽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자메이카 봅슬레이 선수들의 이야기는 후에 영화 《쿨러닝》, 에디 에드워즈의 이야기는 《독수리 에디》로 각색되었다.
스피드 스케이팅이 처음으로 실내에서 치러졌다. 스피드스케이팅이 고지대에 위치한 실내링크에서 치러져서 많은 세계신기록이 작성되는 성과를 올렸다. 반면 스키 경기는 온난한 치누크 바람으로 큰 지장을 받았다. 알파인 스키는 인공눈에서 치러지고 몇몇 경기가 연기되는가 하면 스키 점프 선수는 바람에 날려 카메라 타워에 부딪치는 등의 사건이 있었다.
동독의 카타리나 비트는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을 획득하여 이 종목 사상 최초로 2연패를 달성하였다. 한편 같은 종목에 출전하여 동메달을 딴 미국의 데비 토머스는 흑인 최초의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되었다.
폐회식이 주경기장에서 열린 첫 번째 대회였다.
과거의 김연아 선수의 코치인 브라이언 오서는 피겨스케이팅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개막식의 기수로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