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고쿠 시대에 난부 씨의 가신이었던 오우라 다메노부가 1571년에 독립을 선언하였고 지역의 성을 탈취하였다. 그는 1590년의 오다와라 전투 때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도왔고 45,000석의 영지에 대한 소유권을 확인 받았다. 다메노부는 또한 성을 오우라에서 쓰가루로 바꿨다. 세키가하라 전투 때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편에서 다메노부의 세입은 47,000석으로 증가하였고 다카오카(현재의 히로사키)에 성을 건설하기 시작했다. 성은 1611년에 다메노부의 뒤를 이은 쓰가루 노부히라에 의해 완성되었으나 1627년에 낙뢰로 인해 커다란 5층 망루가 소실되었다. 영지의 세입은 1628년에 10만 석으로 증가하였다.
1808년에 다카오카는 히로사키로 개칭되었다. 쓰가루 씨는 메이지 유신의 보신 전쟁 때 삿초 동맹의 편에 섰고 새로운 메이지 정부에 의해 추가로 1만 석을 보상받게 되었다. 그러나 1871년8월 29일의 폐번치현으로 히로사키번은 폐지되었고 히로사키 현으로 대체되었다. 같은 해 10월에 현청을 좀 더 중앙에 위치한 아오모리로 이전하면서 현의 이름도 아오모리 현으로 바뀌었다.
1873년10월 1일에 조요 소학교가 세워졌고 1877년에 사과 원예가 히로사키에 도입되었으며 1878년 3월에 현내 최초의 은행인 제 59국립은행(아오모리 은행)이 개설되었다. 1889년4월 1일에 히로사키 시가 성립함으로써 일본 최초의 30개의 시 중 하나가 되었다. 1894년12월 1일에 오우 본선을 통해 히로사키와 아오모리가 연결되었다. 1898년 10월에 히로사키는 육군 제8사단의 주둔지가 되었다. 이 군대는 러일 전쟁 때 두드러진 활약을 하였다.
1955년3월 1일에 이웃한 나카쓰가루군 시미즈 촌, 왓토쿠 촌, 도요다 촌, 호리코시 촌, 지토세 촌, 후지시로 촌, 니나 촌, 후나자와 촌, 다카스기 촌, 스소노 촌, 히가시메야 촌을 편입하였다. 히가시메야 지구는 월경지가 되었다. 도시는 더욱 확장해 1957년 10월 1일에 이웃한 이시카와 촌을 편입하였다. 1964년에 제 1회 히로사키 성 국화 단풍 축제가 개최되었고 1977년에 제 1회 히로하키 성 설등 축제가 개최되었다. 1979년에는 도호쿠 자동차도가 개통하였다.
2006년2월 27일에 (구)히로사키 시, 나카쓰가루 군 이와키 정, 소마 촌이 신설 합병해 새로운 히로사키 시가 성립하였다.
경제
히로사키 현은 아오모리 현 남서쪽의 상업 중심지이다. 주요 농작물로는 쌀과 사과가 있으며 일본 총 사과 생산량의 20%가 이곳에서 생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