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헌(중국어 간체자: 黄遵宪, 정체자: 黃遵憲, 병음: Huáng Zūnxiàn 황쭌셴[*], 1848년 5월 29일, 광동성 매주시 매강구 금산가도 ~ 1905년 3월 28일)은 중국 청나라의 외교관 겸 정치인이며, 하카계 출신이다.
1880년 주일 청국 공사관 참찬관으로 있을 때, 수신사로 일본에 간 김홍집에게 '러시아의 침략을 막기 위해서는 조선이 중국·일본·미국 등과 협상을 맺어야 한다'는 내용이 적힌 《조선책략(朝鮮策略)》을 주었다. 1882년 한·미 조약을 체결할 때 이홍장의 명령으로 조약문을 기초하였다. 그 후 벼슬이 호남 안찰사에까지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