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는 결혼을 하지 않았으며 자녀도 두지 않았다. 1840년, 그의 나이 23살 때 18살인 엘렌 시월에 프로포즈를 했지만 그녀의 부친의 반대로 거절당했으며 소피라 푸어드는 그에게 프로포즈했지만 소로 자신이 거절했다. 소로의 성정체성은 현재 논란중에있다.
종교
소로는 종교 자체를 부인하지 않았으나 체계화되고 조직된 교회를 부인했다. 그는 모든 자연만물에 신성이 있으므로 교회와 목회자등이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신이 현존하고 자신의 안과 밖에 존재한다고 믿었다.[1]
작품
자비 출판한 첫 작품 《콩코드 강과 메리맥 강에서의 일주일》(A Week on the Concord and Merrimack Rivers, 1849년)은 젊어서 세상을 떠난 형과 선상 여행을 정리한 수필로 당시의 사회에서는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표작 《월든 - 숲속의 생활》(Walden, 1854년)은 2년 2개월에 걸친 숲에서 혼자 기록을 정리한 것이며, 그 사상은 이후 시대의 시인과 작가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소로우의 사후 《메인의 숲》(The Maine Woods, 1864년)과 《케이프 콧》(Cape Cod, 1865년) 등의 여행기와 자연을 쓴 에세이, 일기, 서간집 등 수많은 작품이 출판되었다. 소로우의 작품은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를 주제로 한 것이 많고, 자연 문학(Nature writing)의 계보에 자리매김 된다.
그의 일생은 물욕과 인습의 사회 및 국가에 항거해서 자연과 인생의 진실에 관한 파악에 바쳐진 과감하고 성스러운 실험의 연속이었다. 노예제도와 멕시코 전쟁에 항의하기 위해 홀로 월든의 숲에서 작은 오두막을 짓고 살기도 했으며, 인두세 납부 거부로 투옥도 당했고, 후에는 노예 해방 운동에 헌신하였다. 그의 그러한 정신은 '시민 불복종'으로 이어진 마하트마 간디의 인도독립 운동과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시민권 운동, 레프 톨스토이 등에 사상적 영향을 주었다.
최근에는 소로가 미니멀리즘의 선구자로 해석되기도 한다. 특히 <월든>에서 '경제적인 삶'부분에서 그의 구체적인 삶의 형태를 예로 든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