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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들머리에서는 태풍뿐만 아니라 열대저기압에 관한 것들도 다루고 있습니다.
태풍이란?
태풍(颱風, Typhoon)은 북태평양 서쪽에서 발생하는 열대저기압을 부르는 말로,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그리고 미크로네시아 일부에 영향을 준다. 1959년부터 2005년까지의 태풍 발생 통계에 따르면 7월에서 10월까지 발생하는 태풍이 평균 21.5건으로 전체 31.6건의 68%를 차지한다.
태풍은 코리올리 힘의 영향으로 북반구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한다. 세력이 약해지면 (최대풍속 17.2m/s 미만) 태풍이라는 말은 쓰지 않고 “열대저압부”로 부르며, 중심부의 난기핵이 소멸되면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기도 한다.
태풍 무이파(태풍번호 1109, JTWC 지정 번호 11W, 국제명 MUIFA)는 2011년, 대한민국에 가장 큰 피해를 입힌 태풍이다.
2011년의 태풍 무이파는 최저중심기압이 930hPa를 기록해 같은 해의 제2호 태풍인 송다(920hPa)와 제11호 태풍인 난마돌(925hPa)에 이어 2011년 태풍 중 3번째로 세력이 강한 태풍이었다. 또한 태풍 무이파는 한반도에 직접영향을 주었던 2011년의 2번째 태풍이었다. (첫 번째는 제5호 태풍 메아리) 메아리와 무이파는 진로가 비슷했으나 태풍 자체의 속력은 무이파가 약 5~10배 느려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시간이 월등하게 길었다. 따라서 피해는 무이파로 인한 피해가 더 심했다. 한반도는 무이파의 동쪽(위험반원)에 위치하게 되어 서쪽에 위치한 중국보다 피해가 더 컸고 태풍과 상대적으로 가까웠던 제주와 전남 지방에서 영향을 받는 시간이 길었다. 최대순간풍속은 전남 신안군 홍도에서 46.4m/s, 흑산도에서 42.4m/s, 제주 서귀포시 지귀도에서 40.7m/s, 전남 진도군에서 38.8m/s을 기록했고 강수량으로는 한라산 윗세오름에서 634mm, 어리목에서 542mm, 경남 산청군에서 350.5mm가 관측되었다. 태풍 무이파로 인한 사망자는 22명, 부상자는 42명, 실종자는 6명이 집계되었다.
태풍 매미(태풍 번호: 0314, JTWC 지정 번호: 15W, 국제명: MAEMI, 필리핀 기상청(PAGASA) 지정 이름: Pogi)는 2003년9월 12일한반도에 상륙해 경상도를 중심으로 막대한 피해를 일으킨 태풍이다. “Super Typhoon Maemi” 혹은 “2003년 태풍 제14호”라고도 불리며, 한반도에 영향을 준 태풍 중 상륙 당시 기준으로 가장 강력한 급이고, 2003년 태풍 중에서 가장 강한 태풍으로 발달하였다. '매미'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곤충 매미에서 온 이름이다. 한편 이 태풍의 막대한 피해로 인해 태풍 이름 목록에서 "매미"라는 이름이 영구 제명되어, 후에 태풍위원회 총회에서 "무지개"로 재명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