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미 강 동쪽 기슭의 해안 정착지인 지가사키 주변 지역은 선사 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다. 이 지역은 에도 시대에 주로 농경지와 목초지였다. 에도와 도쿄를 연결하는 도카이도가 현재의 지가사키를 통과했으나 슈쿠바(역참)은 없었다. 이 지역은 에도 시대에 도쿠가와 막부의 직할령이었다.
메이지 시대가 시작된 후에 1898년에 도쿄와 오사카를 연결하는 도카이도 본선의 지가시키 역이 개통하였고 이 지역은 개발되기 시작했다. 고자군의 지가사키 촌은 1908년에 지가사키 정이 되었다. 1921년에 지가사키와 북쪽 하시모토 역을 연결하는 사가미 선이 개통되었다. 지가사키는 1947년 10월 1일에 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