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부의 이토만 지구의 주민은 주로 어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어업 이외에도 내륙에서는 밭농사를 중심으로 한 농업, 축산도 활발하다. 또 나하시에 가까워 근래에 인구가 증가해 도시화가 현저하다. 종전 후에 출어 해역이 오키나와 주변으로 한정되었지만, 1982년에는 대형선박용의 이토만 어항이 완성되고 수산 가공 공장이 입지하는 등 상공업의 제일 중심지로서 발달하고 있다.
전통 공예로 류큐 유리마을로 대표되는 유리 공예(류큐 유리)와 칠기가 있다. 시 남부의 옛 미와 촌 일대는 오키나와 전투 최대의 격전지로 현재는 오키나와 전적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지리
북서부의 충적 평야에 중심 시가지가 있다. 북부는 완경사면과 급사면이 혼재하는 변화가 심한 구릉지이고 동부에는 해발 168m의 요자 산이 있다. 중앙부와 남부는 류큐 석회암으로 덮여 있는 대지로 남쪽은 완만한 경사면을 이루는 반면에 북쪽은 단층 운동에 의해 생긴 급경사면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