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승강장과 3호선 승강장을 잇는 환승 통로에는 4개의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3호선 승강장 기준으로 1, 2번 계단은 서면·신평·다대포해수욕장 방면, 3, 4번 계단은 동래·노포 방면이다. 또한, 3호선을 이용한 후 3, 4번 계단을 이용하여 1호선 열차를 이용한 후 동래역으로 가서 4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다. 두 노선 모두 2면 2선의 상대식 승강장을 갖추고 있으며, 곡선 승강장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이 역은 두 노선 모두 승강장이 곡선으로 많이 휘어 있어서 승강장과 열차 사이 간격이 제법 넓어 1호선 서면역에 이어 발빠짐 사고가 두번째로 잦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역사가 위치한 곳의 교차로명에서 유래하였다. 연산동(蓮山洞)은 옛날 연산동 일대에 수련이 많이 피었고, 황령산 · 배산 등 산지가 많아 연산동으로 불렸다는 설과 황령산 등 산줄기가 이어진 곳이어서 연산동으로 불렸다는 설이 있다. 또는 이 지역에 있는 산이 황령산이므로 연산으로 불리었다고 풀이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