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당시 원래 천안군 북일면 지역의 신대(新垈), 역리(驛里)를 합하여 신부리(新富里)가 되어 1963년 천안시 승격과 함께 동으로 전환되어 오늘날의 신부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천안 나들목이 이곳에 위치하여 시외 지역으로 출입하기 편리하며, 천안종합터미널과 인근에 위치한 두정역, 천안역 덕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편리하다. 또한 천안터미널, 신세계백화점을 중심으로 하여 상업지구가 형성된 곳으로 천안시내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최대의 번화가가 자리잡고 있다. 1995년부터 터미널 뒤편에 많은 아파트들이 지어져 주거단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신부주공 2단지와 역말오거리.두정역 인근 지역에 재개발이 진행 중이다.
안서동(安棲洞)
엄리 또는 암리가 주된 부락으로 엄리(嚴里), 암리(岩里)가 원음이다. 지금도 신천부락의 윗쪽에는 안서골(安棲谷, 일명 안소골이라고도 함)이 있지만 이것에 연유되어 안서동이라고 하였다고 전해진다. 충청남도와 경기도의 경계에 있어 성거, 입장, 안성으로 이르는 도로변에 발달하였고 대개의 부락이 동쪽의 높은산을 등지고 서향하였으며 산촌(山村)지역이다. 산간의 계곡을 따라 부락이 발달되었고 상암(上岩, 윗말) 중암(中岩, 중말) 하암(下岩, 아랫말) 신천(新川) 수월(水越, 무너미) 등으로 나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