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호저(Coendou prehensilis)는 아메리카호저과에 속하는 설치류의 일종이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기아나, 볼리비아 그리고 트리니다드에서 발견되며, 에콰도르에서 한 번 발견된 기록이 있다. 해발 1500m 이하의 열대 우림에서 서식한다.[2] 몸은 짧고 두꺼운 가시 돌기로 덮여 있으며, 희끄무레하고 누르스름한 색을 띠며 좀더 진한 털이 섞여 있는 반면에 하체는 회색빛을 띤다. 입술과 코는 두툼하다. 꼬리는 잡는 꼬리로 끝이 윗쪽으로 말리며 나무 가지를 더 잘 잡을 수 있다. 몸길이는 최대 1m까지 자라지만, 꼬리 길이는 몸길이의 절반 정도이다. 몸무게는 약 4kg이다. 꼬리에는 가시 돌기가 없고 330~485mm이다. 발은 각각 4개의 긴 밭톱을 갖고 있어서 나무가지를 붙잡을 수 있도록 잘 발달하여, 나무 위에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