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의 국기는 1831년1월 23일에 제정되었다. 프랑스의 국기 디자인을 본떠서 디자인한 것으로, 검은색, 노란색, 빨간색 세 가지 색의 세로 줄무늬로 구성되어 있다. 검정, 노랑, 빨강은 브라반트 공국의 문장(검은색 바탕에 붉은 손톱과 붉은 혀를 내밀고 있는 노란색 사자 문양)에서 유래되었다.
공식적으로, 국기의 가로세로 길이는 높이 2.6m, 폭 3m로 정해져 있으나, 비율로 바꾸면 13:15로서 익숙한 비율은 아니다. 민간 사용 목적으로는 2:3 비율이 좀 더 흔히 사용되고 있으며 정부 기관에서도 사용한다. 헌법에서는 특정 종횡비를 규정하고 있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