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의원연맹 집행위원에 임명된 이듬해인 1996년, 2002년 월드컵 유치에 전념하겠다는 이유로 전국구의원직을 요구했다가 신한국당 수뇌부에 의해 거절당한 뒤 외교전문가 영입에 몰두하던 새정치국민회의에 전국구의원을 보장받는 조건으로 입당해 부총재를 역임한다.[출처 필요]
1998년 3월에 국민의 정부 초대 외교통상부 장관에 임명되었으나, 그 해 5월의 기자회견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일본 문화 개방 및 천황의 방한을 원하신다"라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고[출처 필요], 그 해 7월에는 모스크바 주재 한국대사관원의 강제추방 사건에 맞대응해 서울 주재 러시아대사관원을 강제추방한 것이 결국 화근이 되어 5개월 만에 장관직에서 경질[출처 필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