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피에르 엘리오트 트뤼도 국제공항(프랑스어: Aéroport international Pierre-Elliott-Trudeau de Montréal, Montréal-Pierre Elliott Trudeau International Airport)은 캐나다퀘벡주몬트리올 도심에서 약 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국제공항이다. 몬트리올의 위성도시인 도르발에 위치하고 있다. 소재지명을 따서 원래 도르발 국제공항이라고 했으나, 최근 몬트리올 출신의 피에르 트뤼도 전 총리의 이름을 따 개칭하였다. 여객노선은 캐나다 전역과 미국, 유럽,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위주로 개설되어 있으나,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연결되는 노선은 2015년에 취항한 중국국제항공의 베이징행뿐이며 쿠바아바나 노선의 중간 기착지다.
몬트리올 공항은 비영리 단체인 아에로포르 드 몽레알 (ADM, Aéroports de Montréal) 사가 관리하는 두 개의 공항 중 하나이며, 다른 공항은 몬트리올 북서쪽에 위치한 몬트리올 미라벨 국제공항으로, 원래는 도르발 공항을 대체하려고 하였으나, 접근성 문제로 인해 지금은 화물을 주로 취급하고 있다.[7]
역사
몬트리올 공항은 1941년 처음 문을 열었다. 1961년 몬트리올 도발 국제공항(Montreal-Dorval International Airport)으로 이름을 바꾸고 3,000만 달러를 들여 새 터미널을 지었다. 1975년몬트리올 미라벨 국제공항이 문을 열면서 몬트리올 공항의 국제선 운항 부담이 줄어들었다. 2004년에 연간 수송객 수가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넘어섰다. 2009년 4성급 메리어트 호텔(Marriott hotel)이 공항 터미널 바로 옆에서 문을 열었다.
탑승동
몬트리올 트뤼도 공항은 취항지 방면에 따라 탑승동이 A, B, C 세 개로 나뉜다. 탑승동 A는 국내선 터미널로 26개 탑승구가 있으며, 탑승동 B는 국제선 터미널로 캐나다와 미국 외 모든 국제선 비행기를 타는 곳이며 13개의 탑승구가 있다. 탑승동 C는 미국 방면 터미널로 18개의 탑승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