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가을과 겨울에 정원·밭·인가 근처에서 볼 수 있으며, 곤충류를 잡아먹는 유익한 새이다. 대개 혼자 생활하며, 높은 곳에서 한곳을 응시하다 빠르게 내려와 먹이를 잡는다. 관목에 앉아 머리를 숙이고 꼬리를 아래위로 까딱까딱 흔들면서 운다. 나무 구멍, 쓰러진 나무 밑, 바위 틈에 이끼류, 나무껍질 등으로 밥그릇 모양의 둥지를 짓는다. 암컷은 5-7개의 알을 낳으며, 알은 흰색과 청색에 적갈색 반점이 있다.
분포
몽골 동쪽에서부터 히말라야산맥에 이르기까지 동아시아에 매우 흔한 새이자, 철새의 하나이다. 대한민국·중국·몽고·일본 등지에서 서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