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클한 음악 애니메이션의 향연 <도라에몽> 극장판 43번째 작품. 원작자 후지코 F. 후지오 탄생 9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답게 대작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특히 이번 극장판은 음악 애니메이션에 방점을 찍는다. 진구와 친구들이 음악으로 지구를 구하는 스토리에 베토벤, 모차르트 등 음악의 거장들이 캐릭터로 등장하고 음악과 관련한 설정들이 기존 <도라에몽> 극장판과 다른 새로운 즐거움을 불러온다. 음악을 표현한 기발한 상상력과 영화에 나오는 음악 역시 더할 나위 없이 조화롭다.[1]
정유미 (영화 저널리스트) | ★★★☆
지난 세월동안 한 번도 사용되지 않았던 '음악'이라는 소재를 사용하여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전개 또한 기존의 도라에몽의 클리셰에서 벗어났으며, 메인 빌런도 나오지 않아 색다름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