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중간 계투로 등판했다. 팀의 좌완 불펜 투수 중 가장 핵심적인 선수로서 2008년, 2009년 시즌 막판 순위 경쟁에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2008년 64경기에서 6승 2패, 2세이브, 2점대 평균자책점으로 활약해 데뷔 10년 만에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4]2010년 시즌 후 첫 FA 자격을 얻었으나 행사하지 않았고, 연봉 3억원에 재계약하며 잔류했다. 이후에도 FA 권리를 행사하지 않다가 2013년 시즌 후 FA를 선언해 4년 총액 17억원(계약금 4억원, 연봉 3억원, 옵션 1억원)의 조건으로 잔류했다.[5]2015년10월 4일kt 위즈와의 시즌 최종전에 등판하며 역대 2번째 9년 연속 시즌 50경기 이상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2009년8월 5일두산전에서 근육통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장원준을 대신해 선발 등판했는데 이는 삼성 라이온즈 시절 2003년8월 10일LG전 이래 6년 만이고, 롯데 자이언츠 이적 후 첫 선발 등판이었다. 이 경기에서 3회까지 무실점, 무안타, 무사사구로 퍼펙트 게임을 했으나 4회에서는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며 5실점한 후 강판됐다.[6] 결국 이 날 경기에서 3이닝 4피안타, 5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7]
2010년9월 7일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구원 등판했으나 강병식에게 초구에 홈런을 허용해 강판됐다. 결국 그 홈런이 결승타가 돼 롯데 자이언츠는 1점차로 패배했고, 단 1구만 투구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이는 최소 투구 패전 신기록 타이였으며 통산 8번째 기록이었다. 공교롭게도 그는 이 경기 전 가장 최근의 최소 투구 패전을 기록한 선수였다.
별명
그가 호투하는 날은 MLB의 레전드 투수 랜디 존슨의 이름을 딴 '랜디 영식'이라고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