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하여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5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으나 2009 시즌부터는 출장 기회를 늘려가 정규 리그 15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였다.[1] 두 시즌 간 뛰어 27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였다.
2010 시즌을 앞두고 전북 현대 모터스로 이적하였다.[2] 강승조의 전북 현대 모터스 이적은 그해 FC 서울로 이적한 중앙 미드필더 하대성의 공백을 감안한 영입이었며, 세간에서는 하대성의 공백을 메우기엔 다소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2010 시즌이 시작되고 정규리그, 리그컵, AFC 챔피언스리그 등 모든 대회에 출전하여 좋은 활약을 펼쳤으며 특히 호주시드니에서 열린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원정 16강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120분을 활약하며 이동국의 3-2 결승골에 기여하는 등 결정적인 활약을 보여주어 주목을 끌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