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에서 태어났다. 독학으로 음악을 공부하고,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비올라 주자로 활동했다. 1911년 리가 교향악단의 지휘자로 데뷔하였고, 각지에서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를 역임하였다. 1954년에는 파리에서 엘리제극장 관현악단을 설립하였다.[1] 지휘자로서의 활약 외에 평론가로서도 유명한 사람이다. 현대음악, 특히 새로운 작풍의 작품을 추진시키기도 하고, 초연곡(初演曲)을 지휘하기도 했다. 1954년 이래 그라베자노의 자택에다 전자음악 스튜디오를 만들었을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