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일곱 시즌의 대회를 성공적이으로 거두며, 1904년 FIFA에 정식 가입을 한, FIF는 본 대회에 좀 더 체계적인 구성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최초로 원정 라운드가 도입됐고, 지역 간 및 전국 예선은 유지됐으며, 기존에 전년도 우승 구단(이번 경우에는 제노아)이 결승전으로 직행하던 것을 폐지하고 여타 다른 구단과 같이 예선을 치르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게다가, 우승 타이틀은 결승전에서 결정되지 않고, 세 지역 대표 간의 경기 결과를 통해 주어진다.[2]
대회
1905 시즌 대회에 실질적으로는 5개 구단이 참가했다, 토리네세는 피에몬테 지역 예선에서 유벤투스와의 경기를 포기했고, 이는 두 경기 모두 3-0이라는 몰수패로 이어졌다. 우승 구단은 새 우승컵인 코파 스펜스리와 메달 및 기념패를 수여받는다.
상기된 것처럼, 이전 대회까지 적용된 전 우승 구단의 결승전 직행이 폐지되면서, 전 우승구단인 제노아는 리구리아 예선에서 안드레아 도리아를 상대하게 되면서, 결승전으로 가는 길이 이전보다 길어지게 됐고, 2월 19일 2회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결선으로 진출하게 됐다.
롬바르디 조에서는 리그 첫 출현 구단인 US 밀라네세의 돌풍이 눈길을 끌었다. 밀라네세는 두번의 경기를 통해 밀란을 꺾었고, 리그 최초로 한 경기 최다 득점인 13득점 경기가 나왔다.
결선
지난 2년 동안 유벤투스는 결승전에서 쓴 고배를 마셨으나, 마침내 구단 역사 최초의 우승 타이틀을 손에 쥐었다. 전국 단위의 본선에서 세 지역 대표가 맞붙게 됐으나, 놀라운 사건은 롬바르디아 지역에서 나왔다. 밀란은 신생 구단인 밀라네세와 고전했다. 그러나 결선에서 밀라네세는 승점 자판기로 전락했다. 유벤투스와 제노아를 상대로 첫 세 경기에서 내리 졌다. 밀라네세의 극심한 부진으로 제노아는 결선 마지막 경기에서 밀라네세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 결정전으로 가리라 예상을 했으나,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고, 역사상 처음으로 유벤투스의 우승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