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리마 카테고리아" 대회는 이전 시즌의 규정과 동일하게 진행되어, 홈-어웨이의 방식이 유지되고, 세 지역에서 예선을 가져 지역 대표가 전국 단위의 결선에 진출하는 구성이 유지됐다.
대회
결선에 지난 시즌 우승 구단인 밀란이 올라왔고, 다른 두 구단의 결선 진출은 주목할만 했는데, 피에몬테에서 새로 창단한 토리노가 올라왔다. 토리노는 최근에 해체된 다른 토리노 기반 구단인 틀:축구단 토리네세의 남은 선수들과 유벤투스에서 일부 탈퇴한 선수들이 연합해 결성된 구단이었으며, 지역 예선에서 유벤투스를 꺾고 결선에 올라왔다. 하지만 가장 놀라울만한 결과는 리구리아에서 나왔는데, 이탈리아 축구 리그 첫 아홉 시즌을 모두 참가한 제노아를 꺾고 안드레아 도리아가 결선에 진출한 것이다.
토리노아 밀란 간의 두 경기는 모두 무승부로 끝났고, 밀란은 안드레아 도리아를 첫 경기에서 꺾었지만, 토리노는 리구리아에서 열린 안드레아 도리아와의 첫 경기에서 거둔 무승무가 크나큰 아쉬움이 됐다. 4월 7일 밀란이 제노아에서 안드레아 도리아를 2-0으로 꺾으며 스쿠데토의 행방이 결정됨에 따라, 토리노와 안드레아 도리아의 경기는 안드레아 도리아가 불참하며 몰수 경기로 종료됐다.
밀란의 지난 1901시즌의 우승 주역은 잉글랜드 국적의 선수들이 주축이었으나, 약 6년이 지난 본 시즌의 우승을 견인한건 스위스 출신의 선수들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