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텐블로는 프랑스에서 베르사유궁에 이어 두번째로 큰 왕궁의 소재지로 잘 알려져있다. 1137년 처음 언급된 요새에서 "사냥 유희"를 즐긴 성왕 루이가 그 건물을 확장하였으며 수도원 및 자선시설 역시 지어졌다. 루이 14세는 1685년 10월 18일 이곳에서 퐁텐블로 칙령을 공표하여 낭트 칙령을 폐기했다. 1814년 황실 근위대 앞에서 나폴레옹 황제가 퇴위한 것 역시 퐁텐블로 궁의 조정에서 이뤄졌으며, 앞마당은 이후 고별의 조정(Cour des Adieux)으로 불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