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피해(영어: Caspian Sea, 문화어: 까스삐해)는 아시아 서북부와 유럽 사이에 있는 내륙호이다. 카스피해의 면적은 371,000 km2에 달하는 세계 최대 내륙호로, 그 안에 한반도 전체가 들어가고도 남는다. 고대 그리스인들에게는 히르카니아해로 불렸으며 많은 석유와 천연가스가 존재한다.
카스피해 주변 국가 간에 10년에 이르는 영해 확정협의가 계속되고 있다. 카스피해를 바다로 할 것인지 호수로 할 것인지, 특히 3가지가 문제가 된다. 즉 광물 자원(석유. 천연가스), 어업, 그리고 국제 수역으로서 입지. 특히 흑해나 발트해에 달하는 볼가강으로의 연결은 내륙국인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에게 있어 중요하다. 카스피해는 바다로서는 국외선의 통과를 허락하는 국제 조약이 유효하게 되었지만, 호수가 되면 의무가 없어진다. 이것에는 환경 문제도 관계한다. 또, 카스피해에서는 구 소련의 함정을 이어받은 러시아 해군의 위용이 막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