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 중앙은행은 1928년11월 1일상하이시에서 설립되었다. 1949년국공 내전 이후 중화민국 정부가 대만으로 이전(국부천대)하자, 중화민국 중앙은행도 본부를 대만 지역으로 이전하였다. 그러나, 타이완 지구에서 중앙은행의 역할은 사실상 대만은행(臺灣銀行)이 맡고 있어서, 중화민국 중앙은행은 빈 껍데기에 지나지 않았다. 1961년7월 1일에 대만은행이 대행하고 있던 업무가 중화민국 중앙은행으로 이관되면서 실질적인 중앙은행으로써 업무를 개시하였다. 1979년11월 중앙은행법이 제정되어 중화민국 행정원 산하 기관으로 개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