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보병사단(第二十三步兵師團, The 23rd Infantry Division, 상징명칭: 철벽부대)은 제8군단 예하에 있었던 대한민국 육군의 보병사단이었다. 1975년 8월 1일 창설된 동해안경비사령부 예하 제68훈련단이 제68동원보병사단으로 증편된 후, 일어난 강릉지역 무장공비 침투사건의 결과에 따라 지역 경비 강화를 위해 1998년 12월 1일 제23보병사단으로 재창설한 후 2021년 11월에 해체되었다.[1]
역사
1975년 동해안경비사령부 예하 68훈련단으로 창단되어 이후 제68동원보병사단으로 증편되었다. 68사단 시절 이 부대는 파라다이스 사단으로 불릴만큼 군생활 하기 편한 사단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그러나 19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의 여파로 지역 경계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되자 1998년 12월 1일 제23보병사단으로 재창설되어 병력과 임무가 확장되었다. 2021년 11월 30일에 해체되어, 앞서 9월 1일 창설된 제23경비여단이 상당수 부대와 작전 임무를 승계하였다.
2012년 3월 9일, 과거 여군 부사관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던 사건이 밝혀져 성군기 위반으로 특수전사령부를 지휘하던 최익봉 중장이 해임되었다. 2009년 23사단장이었던 당시에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었으며 2012년에 들어 육군 본부에서 여군을 대상으로 한 성군기 위반사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당시의 여군 부사관의 고발에 따라 수사에 착수하자, 최익봉 중장은 전역할 것을 밝혔으나, 육군 본부는 그를 직위에서 해임하고 윤광섭 부사령관에게 대리 직무를 맡겼다.[2]
2005년 7월 20일 22시 50분에는 해안 경계 근무 순찰 중이던 소대장과 통신병이 관광객에게 폭행 당하고 총기 2정과 실탄을 탈취 당했다. 괴한들은 총과 탄환을 가져갔고 17일 만에 경찰에 체포되었다.[3]
2019년 6월 15일 북한 어선이 군경의 4중 경계망을 뚫고 강원 삼척항에 정박하였다.
부대마크
23 마크가 방패 모양으로 철벽같이 지킨다는 의미가 있으며, 왼쪽 녹색은 태백준령을 뜻하고 오른쪽 파란색은 동해 바다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