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업고등학교 시절 에이스로 활동하여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1999년부터 추신수와 함께 뉴욕 메츠텍사스볼티모어시애틀 등으로부터 끈질긴 입단제의를 받는 등[2] 기대를 모은 투수였다. 2001년에 그 당시로는 파격적인 계약금 5억 3,000만원을 받고 1차 지명으로 입단했다. 그러나 프로 적응에 실패해 고향 팀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부상까지 겹쳐 2004년까지 19경기에 등판해 1승, 1세이브, 5점대 평균자책점에 그쳤다. 설상가상으로 2004년에는 병역 비리 사건에 연루돼 그 해 9월에 시즌 아웃됐다.[3]
2004년 한국시리즈에서 준우승에 그친 삼성 라이온즈는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게 된 박진만과 심정수를 영입했고, 이 과정에서 그가 보상 선수로 지명돼 이적하였다.[4] 이적 후 팔꿈치와 어깨 수술로 인해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대체 복무와 재활을 병행해 활동은 없었다.
소집 해제 후 바뀐 팀에 복귀했다. 2008년8월 26일삼성 라이온즈전에서 구원 등판하며 1군에 복귀했다.[5] 복귀 후 주로 불펜으로 활동했다. 2010년에 부상으로 4경기에 등판해 1홀드만 기록했다. 시즌 후 해외 진출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해 구단에 임의 탈퇴 공시를 요청했고 임의 탈퇴됐다.[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