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7년 선포한 합병령으로 그레이트브리튼 왕국으로 합하면서 국기가 되었다. 여러 가지 밝기의 파란 색이 스코틀랜드 기에 사용한다. 유니언 기 배경색은 짙은 네이비 블루(팬턴 280)이며, 현재 스코틀랜드 국기에 사용하는 배경색은 2003년 스코틀랜드 의회에서 정한 옅은 로열 블루(팬턴 300)이다.
많은 웨일스 사람들은 적룡기나 성 데이비드 기를 포함한 새로운 유니언 플래그를 제작할 것을 요구하고 있고, 몇몇 사람들은 실제로 그 디자인을 제안하고 있기도 하다. 기존 디자인(잉글랜드+스코틀랜드+(북)아일랜드)은 현재의 영국 구성 국가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유니언 잭이 생길 때에는 웨일스가 잉글랜드에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웨일스 국기가 반영되지 않았으나, 현재는 웨일스가 잉글랜드에서 독립했으니 마땅히 유니언 잭에 반영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반대하는 쪽에서는 웨일스가 왕국(kingdom) 지위가 아닌 공국(公國, principality; 웨일스 공 참고) 지위이기 때문에 유니언 플래그에 반영할 수 없다는 논리를 들고 있다(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아일랜드는 각각 왕국의 지위를 지닌 채 연합왕국을 이루었다).
2007년11월 말, 웨일스 렉섬이 지역구인 이언 루카스영국 하원 의원(노동당)이 하원 의사당에서 웨일스의 깃발이 유니언 잭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보수당의 스튜어드 잭슨 의원(지역구: 잉글랜드 피터버러)이 “희한한 제안(eccentric proposal)”이라고 비난하였으나, 마거릿 호지문화부장관은 국기의 개정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유니언 잭을 포함하는 국기 또는 주기
영국 국기인 유니언 잭은 영국이 아닌 여러 나라의 국기에도 사용되고 있다. 독립국 중에는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투발루, 피지의 국기에 포함되어 있다. 캐나다도 1965년 현재의 캐나다의 국기를 채택하기 전까지는 유니언 잭을 국기에 사용했다. 매니토바주,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온타리오주의 기에는 영국 국기가 들어있다. 미국의 하와이주는 영국의 지배를 겪지는 않았음에도 유니언 잭이 들어있다. 피지는 공화국으로 출범한 이후에도 아직까지 유니언 잭이 남아있다. 니우에는 별이 추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