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룰렛을 돌리며〉(일본어: 運命のルーレット廻して)는 일본의 밴드 ZARD의 25번째 싱글 앨범으로, 1998년 9월 17일 발매되었다. (8cm CD: JBDJ-1041) 곡의 작사는 사카이 이즈미가, 작곡은 쿠리바야시 세이이치로(栗林誠一郎)가, 편곡은 이케다 다이스케(池田大介)가 맡았다.[1] 이 곡은 ZARD의 곡 중에서 가장 많은 편곡이 존재하는 노래 중 하나인데, 1998년 4월 후루이 히로히토가 곡의 첫 편곡을 한 뒤로, 모두 18개의 타입이 만들어졌다.[2] 이케다 다이스케가 3번째 편집을 하며 후루이의 것보다 템포와 곡의 사이즈를 변경했는데, 여기에 좀더 템포와 사이즈를 바꾼 뒤, 간주를 편곡한 뒤 소절을 잘라낸다던가, 인트로를 스페인 풍으로 변경하는 등의 편집을 마친 13번째 타입에, 사카이 이즈미가 드럼의 음색을 바꿔 넣자는 제안이 수용된 '13-2 타입'으로 싱글이 발매되었다.[2] 이런 작업으로 인해 원래 9월 9일 발매될 예정이었으나, 본인들이 납득할만한 곡이 나오지 않아서 발매일자를 17일로 연기하기도 했다.[3] (제 1판의 자켓에는 발매일이 9월 9일로 표기되어 있다.) 이 곡은 TV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의 주제가로도 사용되었다. 한편 2016년, ZARD와 같은 음반제작사에 소속된 La PomPon이 이 곡을 리메이크 했으며, 리메이크 곡 역시 《명탐정 코난》에 삽입되었다.[4]
B사이드 곡은 〈소녀 시절로 되돌아간 것처럼〉(少女の頃に戻ったみたいに)이며, 작곡은 사카이 이즈미가, 작곡은 오노 아이카(大野愛果)가, 편곡은 이케다 다이스케가 맡았다.[1] 오노 아이카가 ZARD에게 작곡해준 첫 번째 곡이며, 1998년 1월 작곡이 완료되었다.[5] (1998년 2월, 오노는 한 달만에 41번째 싱글 A사이드 곡인 〈슬퍼하는 만큼 그대가 좋아요〉를 작곡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