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M.Zuiko Digital 17mm 렌즈는 올림푸스에서 생산한 초점거리 17mm의 마이크로 포서드 마운트 광각 단렌즈이다.
지금까지 세 종류의 17mm 렌즈가 출시되었다.
M.Zuiko Digital 17mm F2.8
M.Zuiko Digital 17mm F1.8
M.Zuiko Digital ED 17mm F1.2 PRO
M.Zuiko Digital 17mm F2.8
2009년 올림푸스의 첫 마이크로 포서드 카메라인 E-P1과 함께 출시되었다.
M.Zuiko Digital 17mm F1.8
M.Zuiko Digital ED 17mm F1.2 PRO
2017년 하반기 출시되어 F1.2 라인업을 갖추는 두 개의 렌즈 중 하나이며, 3번째 17mm 단렌즈이다. 2016년 출시된 25mm 1.2와 거의 비슷한 외관으로 제작되었으며, 전용 후드의 형상 외에는 구분이 쉽지 않다.
M.Zuiko PRO F1.2 시리즈의 렌즈배럴의 지나치게 큰 초점거리 표기는 이런 상황에서 렌즈들을 구분하기 위한 것이라 소개되고 있다.
빠른 AF와 훌륭한 개방화질 외에도 수차를 없애지 않고 적절하게 컨트롤하여 보케가 주변부로 갈수록 엷어지면서 퍼지는 특성에 주안점을 두고 설계되었다.[1] 기술적으로는 ED 소재로 제작한 DSA 양면비구면렌즈가 특기할 만 한데, 소재와 가공기술 모두에서 수차를 제어할 수 있어 렌즈 크기를 줄이는 데 기여하였다고 설명되고 있다. 또한 25mm 1.2보다 렌즈군은 단촐하지만 PRO 줌렌즈 수준의 구성을 보이고 있다.[2] 최단 촬영거리도 짧아 렌즈 앞에서 9.5cm까지 초점을 잡을 수 있다. 중앙부 해상 성능은 다른 PRO 렌즈들과 비교해도 높은 편으로, F2.8에서 최고의 성능이 드러난다.[3] 주변부 화질도 준수하고 경쟁 렌즈들에 비해 비네팅도 적은 편이며, 역광내성이 단점으로 지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