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토 준 (江藤淳, 1932년 <쇼와 7년>[1] 12월 25일 - 1999년 <헤이세이 11년> 7월 21일[2])은 일본의 문학 평론가이다. 도쿄공업대학, 게이오 기주쿠대학 교수를 역임했다. 학위는 문학박사 (게이오 대학). 본명은 에가시라 아츠오(江頭 淳夫)이다.
개요
전후 일본의 저명한 문예 평론가로, 고바야시 히데오의 사후에는 문예 비평의 1인자로 평가되었다,[3] 20대 무렵부터 오랫동안 문예시평을 담당해 큰 영향력을 가졌다. 20대에 『노예의 사상을 배제한다』, 『나츠메 소세키』를 썼고, 특히 『노예의 사상을 배제한다』는 일본의 근대적 자아에 대한 비판을 그려내어 요시모토 타카아키를 비롯한 다방면의 문학자에게 큰 영향을 주었고,[4] 오에 겐자부로 · 시바 료타로 등과 함께 기백 넘치는 신인으로서 주목받기 시작한다. 1960년대 초부터 문단 · 논단에서의 활동을 본격화[5] 하며 1966년 (쇼와 41년)에 토야마 카즈유키 · 타카시나 슈지 · 후루야마 코마오 4인이 함께 “계간 예술”을 창간 · 주재했다. 1969년 (쇼와 44년) 말부터 약 9년간에 걸쳐 매일 신문의 문예 시평을 담당했다.
각주
- ↑ 생년이 1933년으로 되어 있는 자료도 있으나 이는 초기 출간된 책에 잘못 기대된 쇼와 8년이라는 기술이 그대로 유통되었기 때문이다.
- ↑ (일본어) 『江藤淳』 - Kotobank
- ↑ 日本経済新聞23面 「忘れがたき文士たち」 2010年12月12日
- ↑ 『吉本隆明・江藤淳』 日本文学硏究資料刊行会 有精堂出版 1980年(昭和55年)
- ↑ 저작 에세이&대담을 섞은 『江藤淳1960 中央公論特別編集』(中央公論新社、2011年)에 상세하게 나와있다.
같이 보기